성수동 카페, 맛집 추천 / 성수동 데이트코스 추천 / 로우키, 피치스 도원, 노티드, 우동가조쿠

 

 

 

 

 

우리 커플은 성수동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보통 집 근처에서 잘 안논다고들 하는데 난 성수 살면서 시간 날 때마다 성수동 맛집, 카페 곳곳을 돌아다니는 중...^^ 

이번 포스팅도 우리가 다녔던 성수동 데이트코스를 그대로 적어 볼 예정이다.

 

 

 

 

점심을 먹고 나왔기 때문에 바로 카페로 출발했다.

이번에 간 곳은 <로우키> 라는 카페인데 전에 오빠 지인분이 추천해주셔서 찾아가 보았다.

 

 

성수동 카페 <로우키>
주소: 성동구 성수동2가 302- 16
영업시간: 평일: 11:10~20:00
               주말: 12:00 ~ 21:00
전화번호: 02- 2537-8493

 

 

포스팅 하려고 정보를 찾아보다보니 뚝섬역 쪽에도 로우키가 한 군데 더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간 곳은 성수역 4번출구 근처에 있는 곳이다.

두 군데라서 혹시 약속 정하거나 할 때 헷갈릴 것 같으니 조심하기...!

 

 

 

원두가 7가지나 있는 곳이다.

게이샤 커피도 있고 원두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한 걸 보니

사장님 커피에 완전 진심이신듯....!

오빠랑 나는 브루잉 커피로 페루, 에콰도르 원두를 골라서 마셨다.

 

 

 

 

컵에 적힌 로우키 로고 너무 귀엽다.

커피 맛은 쓴 거 싫어하는 나한테는 완전 합격.

산미 없이 묵직하고 쓴 것 보다는 산미가 조금 있으면서 가벼운 느낌을 좋아하는데 

페루, 에콰도르 둘 다 그런 느낌이였다. 둘 중 하나가 산미가 엄청 강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잘...ㅎㅎㅎ

 둘 다 맛있었던 걸로. ㅎ

 

 

 

 

카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카페가 크진 않았다.

인테리어가 기억에 남는게 엄청 큰 소파 두개와 테이블 두개가 서로 마주보게 놓여져 있고,

사람들이 자리 빈 곳에 나란히 앉는 시스템이였다. 

그렇게 공간이 안나뉘여있으면 좀 불편할 것 같았는데 불편함을 느끼기엔 소파가 너무 편했고...

책도 몇권 놓여져 있어서 오빠랑 같이 구경하면서 얘기도 많이 하다 나왔다.

(지하에도 공간이 있었는데 내려가보진 않았다.)

 

로우키에서 받아온 귀여운 쿠폰 ㅎ.ㅎ

 

 

 

 

로우키 바로 앞에 있던 피치스 도원에 들어와봤다! 

맨날 지나갈 때 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들어가봤는데 이번에 드디어.,,

외관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는데 다들 아시죠.? 그 핑크색 건물..

 

 

성수동 <피치스 도원>
주소: 성동구 연무장3길 9
영업시간: 메인 갤러리 11:00~ 21:00
               스모킹 타이거스 바 13:00~ 21:00
전화번호: 010-4192-7719

데이트하거나 친구들이랑 놀 때 카페는 갔다 왔고 밥 시간은 애매하고 그럴 때 들어가보기 좋은 정도 인 것 같다.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 같지만

잘 모르는 우리는 굿즈랑 자동차 구경 좀 하다가 바로 나왔다.

피치스의 장점은 핫한 노티드랑 다운타우너가 한 곳에 있고, 구경할 거리가 있고, 포토존이 많다는 것,

단점은 사람이 많은거에 비해 그렇게 구경 거리가 많진 않았다. 조금 둘러보면 더 할 게 없다...

 

 

 

좀 돌아다니다보니 출출해져서 이른 저녁을 먹으러 성수동 우동가조쿠에 가보았다.

 

성수 맛집 <우동가조쿠>
주소: 성동구 연무장길 9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전화번호: 0507-1368-2177

 

 

여긴 전부터 수요 미식회에도 나왔고

우리가 자주보는 맛집 어플인 푸딘코에서도 냉우동 맛집으로 소개되어서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가봤다.

우리는 둘이서 붓가케 우동 2개, (붓가케 우동이 그 유명한 냉우동이다), 사이드로 유부초밥 4개, 돈카츠 토핑까지 시켰다.

ㅋ.ㅋ 많이도 시켰네

붓카게 우동 2개 (각 6,500원), 유부초밥 4개 (2개 당 3,000원), 돈카츠 토핑 4,500원해서 23,500원 나왔다.

냉우동은 진짜 우리 둘 다 먹으면서 감탄을 장난아니게 했다.

면발은 세상 너무 쫄깃하고 국물은 짭짤했다.

냉우동을 처음 먹어봤는데 다른 보통 우동에 비해 면이 그냥 다른 세상이다... 너무 맛있었음.

유부초밥은 내 생각보단 좀 달달했던 것 같고, 돈까스도 진짜 맛있었다. 바삭바삭한게 돈카츠 토핑이 아주 별미.

우동이랑도 너무 잘 어울렸다.

 

 

 

이렇게 저녁까지 잘먹고 이번 데이트는 마무리 했고, 

다음 데이트도 포스팅하러 돌아오겠슴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