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데이트코스] 명동교자/남산타워 후기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서 우리가 가려고 정한 곳은.. 바로 남산타워!

크리스마스에 남산타워를 간다고? 사람 많은거 아니야? 하겠지만

눈치게임 대성공했다. !

남산타워에 가기전에 점심을 먹으려고 찾다보니 명동교자라는 곳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었고 후기도 좋아서 한번 가보았다.

 

 

<명동교자>
주소: 중구 명동10길 29
영업시간: 매일 10:30~21:00
전화번호: 0507-1366-5348

 

사람도 엄청 많았고 2층까지 자리가 있었는데 직원분들이 2인 이상은 2층~ 1인 1층으로 가세요~ 하면서 안내해 주신다.

 

 

 

메뉴는 심플하게 만두, 칼국수, 비빔국수가 끝이다.

뭔가 맛집의 향기가... ㅎ.

그래서 하나씩 시켜보았다. 

칼국수 9,000원/ 만두 10,000원 / 비빔국수 9,000원이다.

(선불로 그냥 카드를 드리면 알아서 결제해 주신다.)

 

만두

 

 

주문한지 5분?만에 모든 메뉴가 나온다. ㅋㅋ 신기

안그래도 배고팠던 참이라 빨리 나온 음식들이 너무 반가웠다.

여기 세 음식 중에 내 원픽은 만두이다.

명동 교자라는 간판답게 만두가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촉촉하면서 만두의 육즙?? 이 나오는게 진짜 넘 맛있었따.

칼국수도 진짜 맛있었다. 다들 생각하는 칼국수 맛이 아니라 뭔가 닭육수에 만두가 들어가서 일본라멘 같은 느낌도 났다.

비빔국수는 .. 잘 모르겠음 그냥 입가심용으로 몇입 먹다보니 다 먹긴 했다. ㅋㅋ

면이 좀 특이하게 생겼었는데 맛은 그냥 비빔국수 맛이다.

 

 

 

 

칼국수, 비빔국수

 

 

급하게 찾은 것 치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는 😊

 

 

 

남산 케이블카

 

 

배부르게 먹은 후 남산 케이블카까지 걸어갔다.

걸어서 한 15분~20분 거리에 있다.

소화시킬겸 걸어가기 딱 좋은 거리 😊

케이블카를 타려면 <남산타워 케이블카 매표소> 를 검색하고 오면 된다.

 

 

남산케이블카 탑승권

 

 

2명 왕복 케이블카 탑승권을 끊었다.

왕복은 1인 13,000원이다.

 

 

 

 

 

근데 케이블카 왕복 탑승권보단 그냥 걸어서 올라간 다음 전망대 이용권을 끊는게 낫다는 생각...

케이블카가 짧은 거리라 탄지 한 5분만에 내린 것 같고

탈 때 자리도 잘 골라야 좋은 전망을 즐길 수 있음.

올라갈 땐 우리가 자리를 애매하게 골라서 쭈뼛거리가 끝나버렸는데

내려올 땐 자리를 찜해두고 타서 아주 예쁜 일몰을 보면서 내려왔다. ㅎ

 

 

 

 

 

 

어쨌든 나랑 오빠랑 둘 다 처음 와본 남산타워~!

내가 생각했던 느낌이랑 좀 다르긴 했다. ㅋㅋ

자물쇠 걸러 간거였는데 이 조형물들은 너무 기괴하고 너무 오래된 자물쇠들은 너무 녹슬어서

좀 눈살이 찌푸려지는 광경들이였다.

예전 드라마에서 보던 그런 예쁜 곳을 기대했는데....^^

아 그리고 남산타워에서 파는 자물쇠들 너무 비싸다. 

다른 분들은 미리 다른 곳에서 사오는 걸 추천해요...

여기서 아주 자그마한 자물쇠 하나 사는데 9천원이였는데 그 똑같은 자물쇠가 한 1000개 걸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ㅋ

 

 

 

 

 

 

그래도 남산타워에서 자물쇠를 걸고 바라본 일몰은 너무나도 예뻤다.

이렇게 서울을 한눈에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좋은 전망을 보면서 의미있는 (자물쇠 걸기 ㅋ) 추억을 쌓아서 너무너무 좋았다. ㅎ

오빠 또 좋은 추억 많이 쌓으러 다니자 ~~~~~😊